[경제 뉴스] 2025년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및 교통 대책

다가오는 2025년 설 연휴, 국토교통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을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로 지정하고, 설 명절 기간 동안 교통 혼잡을 줄이고 국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설 연휴 주요 기간인 1월 27일부터 30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면 면제됩니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 및 안전 대책을 강화하여 귀성 및 귀경길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2025년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및 교통 대책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의 주요 내용

1. 교통량 분산과 원활한 교통 소통 유도

예상 이동 인원 : 대책기간 동안 약 3484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설날 당일인 1월 29일에는 약 60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대체공휴일(27일)과 징검다리 휴일(31일) 등으로 연휴가 길어지면서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전년 대비 16.7% 감소한 489만 명으로 전망됩니다.
고속도로 통행량 :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7.7% 감소한 502만 대로 예측되며, 이는 명절 연휴 증가로 인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2.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이를 통해 귀성 및 귀경길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고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입니다.

3. 교통 인프라 확충

신규 도로 개통 : 세종~포천선(안성~구리 72.2Km) 등 4개 고속도로 구간(219.5㎞)과 11개 일반국도 구간(110.3㎞)이 개통됩니다.
갓길차로 운영 : 고속도로 갓길차로 63개 구간(391.42㎞)을 운영하여 혼잡을 해소합니다.
혼잡구간 관리 : 고속‧일반국도 234개 구간(2112.7㎞)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하고 집중 관리합니다.

4.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

버스 및 철도 운행 횟수를 평시 대비 12.3%(2만 7850회) 확대합니다.
추가 좌석 수는 9.0%(147만9000석) 증가해 더 많은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5. 안전 대책 강화

교통안전 점검 :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 시설 및 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6개 항공사와 13개 공항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완료했습니다.
폭설 대비 : 제설 장비 및 자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결빙 우려 구간에는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합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구난 및 구급 차량의 연락망도 정비했습니다.

귀성‧귀경길 혼잡 시간 예측

귀성길 : 설 전날(1월 28일) 오전에 출발하는 비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경길 : 설 다음 날(1월 30일) 오후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을 피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혼잡 — 2025년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및 교통 대책

고속도로 휴게소 및 여객 정보

신설 휴게소 및 쉼터 :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7곳이 새로 개설되었습니다.
혼잡 정보 제공 : 주요 휴게소와 역사에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합니다.
여객선 정보 : ‘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통해 여객선 운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국토부의 당부

국토교통부는 설 명절 동안 교통량 증가와 기온 강하로 인한 도로 결빙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국민들에게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운전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출발 전 확인하고, 이동 중에는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 상황을 참고할 것을 권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