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소개, 줄거리 및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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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소개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8번째 영화이며, 폴 워커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달리 한 후 첫 번째 시리즈이다.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의 성공적인 흥행으로 제임스 완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쥐어주길 바랐으나 거절한 탓에 디아블로에서 빈 디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연출을 했다.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이 이 시리즈의 주축이지만 메인 빌런의 샤를리즈 테론의 냉혈한 연기가 매우 돋보이는 영화이다. 우리나라에 2017년 4월 12일에 개봉, 2020년 3월 19일에 재개봉하여 3,659,497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흥행에 성공하였다.

 

 

 

줄거리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은 레티와 함께 쿠바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던 도중 돔에게 한 여자가 접근하여 모종의 협박을 하며 연락할 휴대폰을 주고는 사라진다. 한편 홉스는 극우단체가 빼돌린 EMP탄을 회수해 오라는 명령을 받고 돔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렇게 홉스와 돔 일행은 베를린에 보관되어 있던 EMP탄을 무사히 회수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홉스를 공격하여 EMP탄을 빼앗은 돔은 정체불명의 비행기를 타고 홀연히 사라진다. 이에 홉스는 독일 특수부대에 의해 체포를 당하게 되는데 이때 노바디가 나타나 같이 일 할 것을 제안하지만 거절한 뒤 감옥에 수감이 된다. 그렇게 들어간 감옥에서 자신이 잡아넣은 데카드 쇼와 만나게 된 홉스. 이 때 어찌 된 영문인지 갑자기 감방의 문들이 열리게 되고, 탈옥을 시도하려는 쇼를 잡으려 뒤쫓아 나온 감옥 밖에는 미스터 노바디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노바디는 홉스를 돔 패밀리와 합류시키고, 이번 일의 배후에 천재 해커 사이퍼가 있고, 사이퍼와 돔이 EMP탄으로 모종의 일을 꾸미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며 평소에 사이퍼와 원한이 있는 쇼와 함께 사이퍼의 패거리가 꾸미는 일을 알아내어 저지하라는 임무를 준다. 이에 '신의 눈'으로 사이퍼를 찾으려 하지만 오히려 사이퍼의 역습을 받아 '신의 눈'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한편 EMP탄을 손에 넣은 돔은 사이퍼의 비행기에 올라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아이와 엘레나를 만나게 된다. 사이퍼가 엘레나와 돔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미끼로 돔을 이용한 것. 뒤이어 사이퍼는 뉴욕에 방문 중인 러시아 국방부 장관에게서 핵가방을 빼앗아 오라는 또 다른 임무를 돔에게 주게 된다. 그렇게 핵 가방을 가져오는 과정에서 쇼가 희생되고, 돔은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지만 사이퍼는 자신의 부하가 레티를 죽이는 것을 돔이 방해했다는 이유로 그의 앞에서 엘레나를 죽여버린다. 그 후 러시아의 핵 잠수함이 있는 불라도바로 향한 사이퍼는 EMP탄을 이용해 시설을 무력화시킨 뒤 핵잠수함을 손아귀에 넣게 되고, 이를 저지하러 온 돔일행과 홉스를 처치하려는 작전을 실행하려 한다. 하지만 이때부터 돔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화려한 마지막 카 액션이 펼쳐진다.

 

 

감상평

이번 편이 벌써 시리즈의 8번째 영화이다. 사실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전편의 이야기가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그래서 매번 이전 시리즈를 복습을 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사실 분노의 질주 1편이 우리나라에 개봉할 당시 영화의 제목도 '분노의 질주'가 아닌 'Fast & Furious'였었다. 자동차에 관심도 없었을뿐더러 언더커버 영화라 챙겨 볼 생각도 안 했었고 실제로 그러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이 시리즈를 보기 시작한 게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부터였었다. 스케일이 커지고, 더욱 과격해진 액션이 입맛에 맞는 느낌이었다. 그 이후로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챙겨보게 되었다. 아무튼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은 많이 새롭다. 주요 배역이 갑자기 없어졌음에도 이 시리즈의 사건이 터지는 시점부터 끝맺음까지 작가들이 얼마나 신경을 써서 내용을 만들어 냈는지가 그대로 느껴졌다. 분노의 질주의 키워드는 단연 '가족'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돔은 두배로 힘이 든다. 가족을 구하기 위해 가족을 배신하고, 또 배신한 가족을 구하기 위해 나름의 작전을 수행해야 한다. 시리즈 통틀어 이렇게 가족을 지키기가 어려운 적이 있나 싶다. 하지만 이번에도 돔은 통쾌하게 가족들을 구해냈고, 작가들은 그런 돔의 작전을 만들어 내며 시리즈의 확장성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편이 '데카드&쇼'인 것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좌우지간 화끈한 액션 그거 하나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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