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 푸티지의 위대한 고전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

반응형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 (1999)

1999년 개봉 이후 지금까지도 관객들을 오싹하게 만드는 힘을 잃지 않고 있는 시대를 초월한 파운드 푸티지의 고전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의 시작, 줄거리, 영향 및 유산에 대해서 살펴본다.

 

목차

     

    파운드 푸티지의 위대한 시작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는 장편 영화로는 아주 적은 금액인 6만 달러의 예산으로 제작되었다. 영화 제작자인 에두아르도

    산체스와 다니엘 마이렉은 영화 촬영에 영화 촬영용 카메라가 아닌 헨드헬드 카메라를 사용하여 장면을 보다 사실적인

    느낌을 주고, 16mm 필름으로 촬영을 하여 영화의 진정성을 더하는 거칠고 날 것의 느낌을 전달한다.

     

    이 영화는 배우들에게 대본을 제공하지 않고 대략의 가이드라인만 제시한 채 대사와 행동을 즉흥적으로 할 것을 

    요구하여 메릴랜드 숲에서 단 8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촬영되었다. 이러한 방식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연출하게 되어 영화의 사실감을 전달하게 되었다.

     

     

     

    줄거리

    주인공 헤더와 그녀의 친구들은 메릴랜드 주 버키츠빌에서 아주 오래전 부터 내려오는 블레어 위치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하여 숲 속으로 향한다.하지만 길을 떠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내 길을 잃게 되고, 그렇게 숲속을 헤매다가 맞이하게 된 밤에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과 소리에 공포에 떨게 된다. 날이 밝아도 도무지 길을 찾을 수가 없게 된 그들은 다시 찾아온 밤에 낮에는 볼 수 없었던 텐트 주위에 누군가가 쌓아 놓은 것 같은 돌무더기들을 발견하게 되고, 누군가 갑자기 텐드를 두드리는 일과 전날 밤에 들었던, 아주 가까운 곳에서 내는 듯한 소리에 공포에 떨고 있을 때 갑자기 친구 중에 한 명이 어둠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그렇게 남겨진 둘은 공포에 질려 정신없이 헤매던 숲 속에서 우연히 버려진듯한 오두막을 발견하여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결국 그 안에서 실체를 알 수 없는 공포로 인하여 생각하지 못한 끔찍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블레어위치 프로젝트의 영향

    영화는 1999년 1월에 열린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상영되어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고, 같은 해 7월 극장에서 개봉하는 즉시 흥행작이 되었다. 파운드 푸티지 공포에 대한 이 영화의 새로운 접근방식은 인간이 느끼는 강렬한 심리적 공포와 결합되어 공포영화 마니아들에겐 필수로 관람해야 할 작품이 되었다.

     

    이 영화의 제작진은 영화인 3인의 실종사건을 수 하는 듯한 웹사이트를 제작해 영화가 전하는 진정성을 더했고 이러한 

    새로운 마케팅은 영화의 입소문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 마케팅은 너무나 효과적으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영화가 실화라는 것을 믿게 하였고, 영화가 개봉이 된 이후에야 이 모든 것이 영화적 허구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어 이 영화의 연출과 마케팅에 다시 한편 감탄을 자아내게 되었다.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2억 4,8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역대 가장 수익성 높은 영화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이 영화의 성공이후로 파라노말 액티비티나 클로버필드 같은 파운드 푸티지 공포영화의 등장을 이끌었다.

     

    이 영화는  파운드 푸티지 장르에 활력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마케팅과 연출방식에 있어서 공포영화의 새운 기준을 

    세웠고 장르가 다른 수많은 영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결론

    이 영화는 파운드 푸티지 공포영화의 위대한 유산이다. 강렬한 심리적 공포와 결합된 연출의 새로운 접근 방식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관객의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 되었다. 이 영화가 공포 영화의 장르에 미치는 영향은 공포 영화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공포 영화의 판매 방식을 바꾸었다는 점에서 과장되거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영화는 저예산 영화제작의 힘과 독립영화 제작자의 창의성을 널리 알려 준 영화이며, 영화 연출의 경계를 넓히기 위한

    다음 세대 영화 제작자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영화의 가장 신선한 측면 중 하나는 유혈이 낭자하거나 갑작스러운 공포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점이다. 사운드와 관객의 상상력 만으로 마치 마녀의 존재가 영화 전체를 뒤덮은 듯한 긴장감을 조성하여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공포의 분위기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반면에 이 영화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부 관객은 영화가 느리고 별 볼일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는 흔들리는 카메라 워크와 명확한 해상도 부족을 비판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많은 공포영화 팬들에게 이러한 요소는 영화의 불안감과 시청자가 숲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인가 의문을 갖게 하는 의심을 더 했고 오히려 더욱 영화에 몰입을 하는 결과를 가져 올 뿐이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그전에는 보지 못한 획기적인 공포영화이다. 파운드 푸티지 공포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과

    연출방식에 강렬한 심리적 공포가 결합되어 지금까지도 여전히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공포영화의 고전이 되었다.

    공포영화 장르에 대한 이 영화의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리 않으며 이러한 시도는 다음세대 영화 제작자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불어 넣어 줄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 영화의 팬이든 그렇지 않든 건에 공포영화 장르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꼭 보아야 할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파라노말 액티비티나 클로버필드같은 페이크 다큐의 흥행의 시작점이 어디인지 궁금하다면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파운드 푸티지란? 영화나 텔레비전 프로그램 장르의 하나로 페이크 다큐의 일종이다. 촬영자의 행방불명등으로 우연히 발견된 영상이 촬영자와는 무관한 제삼자에 의해 공개되었다는 설정의 허구작품을 말하며 주로 공포작품이 많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